본문 바로가기
잡생각

요즘 영화관은 이런가요?

by 렐리아 2023. 11. 6.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실화를 다룬 영화를 좋아해서 기대 반
러닝타임이 길다고 해서 걱정 조금을 안고 상영하길 기다리는데
상영시간이 지났는데 상영관 문도 닫히지 않고 검은 화면이 잠잠했다.
5분이 지나면서 좁은 인내심이 간당간당, 몸도 들썩들썩이기 시작했고
좋게 생각해서 시스템 문제인가? 그럼 왜 안내는 없는 건가?
다양한 생각이 들면서 짜증도 나기 시작했다.

아침이고 평일이라 관람객이 몇 없었는데
내 뒷라인에 앉아 계신 분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셨던 건지
대기상황 10분이 되기 전
뒷좌석 할아버지께서 알아보시겠다고 밖으로 나가셨다.

밖으로 나가신 할아버지와 직원이 같이 들어왔는데
영화는 원래 예매시간 10분 후에 한다며
뭐가 문제냐는 식의 대답이 돌아왔다.
보통 예매시간보다 10분 후쯤 한다는 건 알지만
극장편의인지, 광고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광고와 예고편을 보여주면서 10분을 보내는 거지 아무것도 없이 열린 문에 검은 화면을 보고 있는 관객이 되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영상 나온다고 문 닫고 나가는 직원의 태도는 맞는 건지?

할아버지와 같이 오신 분께서 할아버지에게 왜 그런데라고 물어보니 직원이 적어서 그렇다는 얘기를 했다는데 이건 또 (막말이 나오려는데) 맞는 건지...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 간 내가 분위기 파악 못 하는 건가요?

요즘 영화관은!
원래!
이런 건가요?



'잡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핑계 또 핑계  (0) 2023.11.08
입에 자물쇠를 걸어야겠다.  (2) 2023.10.16
너는 발톱? 나는 손톱  (0) 2023.09.07
정말 개는 안 걸리나요?  (1) 2023.09.05
물수제비 왜 하나요?  (0) 202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