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2 습관만들기 1 _ 운동 100일차 7월 24일부터 시작한 운동이 오늘로 100일이 되었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그런데도 몸에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을 더 좋아하는 보통사람^^;이라 관리를 잘하지 않았다. 7월 시작도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오랜만에 기특한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한 걸로 기억한다. PT나 필라테스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뒤처지는 체력(5~6월쯤 요가를 했었는데 예전 같지 않은 내 몸에 헛웃음만 나오기도 했고 고정 시간에 운동하기 힘들어서)에 자괴감만 들까 봐 혼자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었다. 필라테스나 요가를 다니긴 했지만 기억나는 몇 동작으로는 운동이 되지 않아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려놓은 부분 동작과 15분, 30분, 60분 풀 동작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100일을 보낸.. 2023. 10. 31. 물 속에 사는 이 기분.. 별로네! 감기로 병원에 갔는데 중이염증상이 있다고 한다. 웬 중이염?! 평생을 감기와 동거동락하기는 했지만 어릴 때는 대부분 목, 기침감기 좀 커서는 플러스 코감기가 주 증상이었는데 감기는 낫지 않고 귀까지 아파 갔더니 중이염이란다. 거기다 앓았던 흔적이 있다고 하는데... 내 몸인데 진짜 금시초문이다. 진단은 처음이라고 하니 의사가 '설마요?'라는 표정인데 그때 진료소 안에는 서로의 물음표만 떠다녔던 것 같다.의사왈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도 귀가 뻥뻥~ 하는 느낌이 있지 않나고 귀가 다른 사람보다 약해서? 중이염 증상이 있어서? 그런 거라던데.. 내 주변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높이에서 같은 증상을 보였던 것 같아서 특별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듣고 보니 '그런가?' 싶은 팔랑귀다. 전에 일했던 곳.. 2023. 9. 16. 나는 하나만 목표로 한다! 어려운 목표에 대한 걱정은 그만두고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한 가지 행동을 시작하라. 그런 작은 행동이 당신을 어디로 이끌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니 세상밖으로 나가 그것을 실행에 옮겨라. 즐거움을 만끽하고 예상치 못한 경험과 기회를 맞이하라! _ 빠르게 실패하라 中 매일 스트레칭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동작들을 해보고 있는데 내 몸뚱아리가 도저히 하지 못하는 동작이 있는데 팔 굽혀 펴기, 턱걸이(솔직히 매달려있지도 못한다.ㅡㅡ;;) 같은 동작들이다. 영상 속에 나오는 사람들도 연습으로 동작이 가능해졌으리라 생각하고 싶은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고 신기하다.여러 영상을 보다 보니 나처럼 하나도 못하는 사람들이 단계별로 연습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게 있었다. 영상은 보기만 해도 힘들 것 같지.. 2023. 8. 31.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어릴 때부터 카메라를 가지게 되면 필름카메라를 사겠다고 생각했었다. 사진 찍히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찍는 건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는 하지만 사진을 찍는 것(사진 찍느라 중요한 장면을 놓치는 게 아쉬워서)보다 눈으로 보는 것을 더 선호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 아직 내 카메라를 가지지는 못 했다. 그래도 내가 다시 여기에 못 올지도 모르겠다는 곳에 가면 기억이 흐려지니 사진으로 남겨두기는 한다. 이렇게 보통의 관심 정도와 필요에 의해 찍는 사진에 관한 관심이 올 상반기부터 폭증했는데 카메라 구입까지는 망설여져서 다른 사람들의 사진 관람으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었다.그러다 3월 어느 날 가게 된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개관전 솔직히 랄프 깁슨을 잘 모른다. 좋은 사진이 어떤 걸 이야기하는지도 모르고.. 2023. 8. 20. 뮤즈는 못 와도 나만의 시간표는 만들어보자. "뮤즈를 찾으러 돌아다니지 말고 뮤즈가 몇 시에 너희 집에 가면 되는지를 알려줘라." 김영하 작가가 알쓸신잡에서 스티븐 킹이 한 말을 이야기하면서 자신도 책상 앞에 매일 앉는다고 했고 옆에 있던 유시민 작가도 출퇴근하듯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쓴다고 했다. .. 일주일 전쯤 공복 운동을 다짐했었는데 다행히 빼먹지 않고 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 운동하던 시간보다 늦어져서 내 평균 운동 시간대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들쑥날쑥 제 마음대로였다. 운동뿐 아니라 많은 것을 즉흥적하고 있었고 이러니 놓치는 일이 생기는 건 당연한 결과 같다. 나도 나의 일과표를 다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면 미라클모닝?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이런 단어로 생각이 연결되는 것 같다. 저녁형 인간이었던.. 2023. 8. 1. 저는 계속 마시겠습니다. 우리 몸은 피로할 때 쉬어야 된다는 신호를 주는데 그 신호를 커피가 차단하고 좀 더 힘내도 된다고 우리를 속이고 '커피를 마셔도 난 잘 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한다. 최근 피로감도 늘고 있어 3~4시가 되면 잠이 쏟아져 고민하고 있던 중 모임에서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나도 잠은 잘 자기 때문에 저녁에도 마시곤 했는데.. 평균적으로 하루 1잔(양은 좀 많았음.)에서 많은 날은 3잔 정도 마신 것 같다. 그렇지만 낮에 쉬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커피로 그 신호를 계속 무시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 커피를 끊어보기로 했다. 커피를 끊기로 마음먹은 후 24일이 지난 어제 폭주했다.(초반에 2잔 정도 마셨음.) 피곤해서 커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보다 맛있는 커.. 2023. 7. 27. 가장 행복한 순간은 삶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누구나 사노라면 거대한 물살에 떠밀려 가는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기를 쓰고 앞을 향해도 옆으로 저만치 밀려나 있기 일쑤다. 왜 내 뜻대로 살아지지가 않을까.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이게 최선이고 전부일까. 그러한 물음에서 나의 글쓰기는 시작되었다. _ 글쓰기의 최전선 p.5.. 은유 작가가 말한 것처럼 내 뜻대로 살아지지 않거나 나라는 존재, 내가 선자리, 설자리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생각을 메모지에 끄적거리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아까 생각난 게 있었는데 뭐였지'라며 흘려보낸 생각들이 많아졌다. 짧은 메모들이 조금 더 깊은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글이 되기도 했는데 이렇게 마냥 흘려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차에 주말에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글쓰기 모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기.. 2023. 7. 24.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한 가지 어제 씽큐베이션 14기 줌 토론 방에서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기억난다. 내용은 일행이 등산을 갔는데 그중 한 명이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나머지 일행 중 한 명이 업고서 정상까지 갔다 하산했다는 이야기다. 이야기에서 집중해야 할 건 업고 누군가를 업고 등산을 할 수 있는 체력이다. 이런 내용이었다(내용이 왜곡되었을지도 모릅니다.)0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일 중에서도 건강은 빠지지 않는 내용이다. 알고 있고 요즘 처절하게 느끼고 있지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쉽지 않다. (처절함이 실행으로 연결되지 않다니...) 20대 때는 운동을 꾸준히 했었던 것 같다. 헬스부터 요가, 필라테스, 스쿼시, 댄스 종류도 다양했고 재미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의지가 바쁜 회사생활로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2023. 7. 23. 이전 1 2 다음